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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삽시다/몸에 좋은 차만들기

여자에게 좋은 찔레꽃차 만들기

by thddl** 202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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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순 즈음 장미꽃이 피기 시작할 때 하얗게 피어있는 찔레꽃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향기가 좋아서 그런지 벌들이 많이 달라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찔레꽃을 따서 꽃차를 만들어 마시면 향이 참 좋다. 특히 여자에게 도움이 되는 차라고 하니 찔레꽃을 차로 만들면 좋을 것 같다.



찔레꽃

찔레꽃은 학명 Rosa multifora로 장미과 꽃이다. 찔레나무, 가시가 많은 나무로 줄기가 가늘고 덤불처럼 자라는 떨기나무의 한 종류이다. 나무 밑을 보면 굵은 새순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어릴 때 그것을 꺾어서 껍질을 벗겨 먹으면서 놀았던 기억이 난다. 맛이 달짝지근해서 간식이 필요한 아이들이 좋아했다. 그때에는 몰랐지만 찔레순이 어린이의 성장발육에도 좋은 성분들이 많이 들어 있다는 것은 후에 알려졌지만, 성장하는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성분이 있어 성장발육에도 도움이 되는 좋은 간식거리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꽃이 피기 시작하면 하얀 꽃잎이 5장, 수술은 노랗고 많이 나 있으며, 가운데에 암술이 하나 있는 갖춘꽃이다. 가지 전체에는 나무의 껍질이 변한 가시가 불규칙으로 붙어있어 동물들의 근접이 쉽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꽃도 예쁘고, 영양성분도 좋고, 겨울에는 빨갛게 열리는 열매도 보기 좋은 찔레꽃에 대하여 연구해봐도 좋을 것 같다.

찔레꽃차의 약성으로서 효과

찔레나무는 석산 호라 부르고, 열매는 영실, 색 미자, 장미자 등 다양한 이름이 있다. 꽃은 장미화라고 불렀다. 한방에서는 풍열과 습열을 없애는 효과가 있어서 이뇨, 신장염, 월경통 등의 치료재로 쓰였고, 민간에서는 꽃과 열매를 사용하였는데,
무엇이든 몸에 이롭다고 하여 맹신하면 안 되는 것처럼 찔레도 과용으로 복통과 설사에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적당히 사용하여 좋은 것은 받아들이는 자세가 좋을 듯하다.
찔레순은 어릴 때 따서 나물로 먹을 수 있는데 맛이 조금 쓴맛이 난다. 이는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염증에도 좋고, 변비나 콜레스테롤을 줄여주기도 한다고 하는데, 평소에 몸이 냉한 성질이라면 조금만 드시고,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찔레꽃 차 만들기

찔레꽃을 차로 만들기 위해서는 적당한 찔레꽃을 따야 한다. 꽃이 완전히 피지 않고 반쯤 피어난 꽃을 골라서 따야 한다. 찔레꽃이 만개하였을 때는 벌과 나비들이 이미 찔레꽃에 다녀간 후라서 좋은 향기가 들어 있는 꽃을 얻기 힘든 이유이기도 하다.
따온 찔레꽃을 소금 1 티스푼과 식초 1 티스푼을 넣은 2리터의 물에 담가 놓는다. 약 1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살살 흔들면서 꽃이 상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씻어준다. 그러면 꽃에 붙어있던 벌레들을 제거할 수 있다.
바구니에 꽃을 담아 물기가 빠질 록 두고, 찜솥에 김이 오르면 적당히 넣고 약 15초 정도 김을 쐬어 쪄준다. 이렇게 쪄낸 꽃은 부채질하여 가능한 한 빨리 식혀주고, 그늘에서 말려준다. 찌고 말리는 과정을 3번 정도 반복해주면 거의 마르게 된다.
마지막 과정으로 덜어주어야 하는데, 온도를 약하게 한 펜에 넣고, 타지 않을 정도로 적어주면 구수한 맛이 더해지는 찔레꽃차를 만들 수 있다.
찔레꽃차로 마시면 당뇨에도 좋고, 혈액순환, 건망증, 불면증 등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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